건축설계 취업동아리 `극무` 취업동아리 성과발표워크숍 `최우수상`

배재대 건축설계 취업동아리 `극무`가 지난달 29일 열린 `P.R. Club 3기 성과발표워크숍`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이채현 교수)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P.R. Club(Paichai Right people Club) 취업동아리 3기가 1년간 진행한 활동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건축설계 △세무·회계 △외항사 취업 △화장품 연구개발 △시각디자인 △간호사 △마케팅 △금융 △호텔·리조트 등 9개 영역 12개 취업 동아리가 참여해 열띤 성과 경쟁이 이뤄졌다.

각 취업 동아리는 1년간 취업 박람회나 멘토를 찾아 역량을 발전시킨 점, 공모전 입상 및 현직자 인터뷰, 봉사활동, 특강 청취 등 직무역량을 증진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건축설계 취업동아리 `극무`는 건축답사 2회와 공모전 5회 참여, 멘토 교류 등을 이어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한국건축가협회 대전건축가회가 주최한 `제28회 대전광역시 건축대전`에서 동아리원인 박재갑·김도휘·허성우 학생이 시니어부 입선을 해 취업동아리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또 지난 9월 열린 `제33회 부산국제건축대전`과 싱가포르의 친환경 건축 공모전인 `ITAD 컴피티션 2017`에 기숙사 설계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취업동아리 `극무`는 성과발표에서 "공모전은 여러 우수 학생이 서로 작품을 보면서 안목을 넓힐 수 있어 취업 준비 뿐 아니라 직무역량 강화와 직결된다"며 "평소엔 참가비와 모형제작비가 부담돼 참가가 꺼려지지만 취업동아리 지원비용으로 불안감을 떨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취업동아리 1년 계획을 벌써 세워놓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예를 들어 겨울방학엔 실무경험을 쌓고 학기 중엔 학년별 프로젝트 연계 공모전 참여 등이다. 틈틈이 여행과 건축답사를 병행해 안목을 확장하는 것도 계획의 일환으로 수립했다.

이채현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취업동아리 학생들이 1년 동안 전공을 활용한 직무역량에 전념한 것 같아 보기 좋다"며 "학생들이 실제 취업에 성공해 앞으로는 멘토로 후배들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발표워크숍에선 취업동아리 arch-lab, ART, G.I.F.T, TES RED가 우수상을, 에비에이션 비즈니스 잉글리시, chap chap, ER, TES BLUE, The Leader, 우리는 미스터 나이팅게일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김훈탁 기자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달 29일 P.R. Club 3기 성과발표워크숍을 열고 취업동아리 성과를 공유했다. 배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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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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