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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충청의 오늘] 휴일 표밭갈이 '경제공방'

2017-12-04기사 편집 2017-12-04 08: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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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1997년 12월 1일자 대전일보 지면.
1997년 11월 30일, 대선후보등록이후 첫 휴일을 맞아 한나라당, 국민회의, 국민신당 등 주요 3당이 대전·충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정당연설회와 거리유세를 열고 본격적인 대선유세전을 펼쳤다.

대선후보들은 저마다 대규모 합동유세 대신 거리유세와 다음 날 처음 열릴 TV 합동토론회를 준비하는 등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을 보냈다.

그러나 3당은 IMF 등 경제의 총체적 부도위기 상황을 의식, 선거운동을 일시 중지하거나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취소하기로 제안하는 등 알뜰 득표전으로 유세전략을 대폭 수정하기도 했다.

일례로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각 당은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하고 즉각 국회를 소집, 금융개혁법안 처리와 금융실명제 보완 등 위기 타개책을 논의하자"고 제의하기도 했다.

1997년 12월 1일 '제 10회 AIDS의 날', 대전·충남 에이즈감염자가 21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는 공식 통계보다 5배 이상 추정 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실제 감염자수는 대전 40명, 충남 65명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시는 각구 보건소와 의사회, 건강관리협회 등과 공동으로 대전역, 으능정이 거리, 한민쇼핑 앞 등지에서 에이즈예방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2016년 기준 전국 에이즈 환자는 1만 502명으로, 에이즈 감염환자는 과거보다 크게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명확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전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대전시 역시 감염환자가 작년보다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청주국제공항의 '요금 바가지'가 지적되며 국제공항으로서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비판이 나왔다.

청주국제공항을 운행하는 택시들이 부당요금 징수 등의 불법행위를 일삼아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택시기사간의 잦은 시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7년 9월 3일 청원군은 임시회의를 통해 청주시와 협의를 거쳐 적정한 택시요금을 논의했지만, 기사들의 불법행위가 근절되기는 커녕 오히려 택시기사들 간의 요금에 의한 폭력 난무와 손님에 대한 호객행위 등이 더욱 자행 됐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2017년 현재도 여전히 청주국제공항 일부 택시기사들의 바가지요금, 상술 등 불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장거리 승객을 독점하거나 단거리 승객 승차거부 등 횡포에 대한 개선방안이 요구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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