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벡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갖고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확대는 물론 인사교류 등을 강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양국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 경제발전 동반자로서의 노력을 다짐했다. 특히 정부는 우즈베키스탄에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향후 3년간 5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 양국간 경제개발 경험 공유 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 마련을 골자로 한 경제개발 경험 공유 협력 약정도 체결했다.

양측은 이밖에 법무 분야 인사교류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국 법무부 간 상호 협력 약정과 인사행정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인사분야 협력 약정을 체결하는 등 상호 교류 여건을 개선하는데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우즈베크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포괄적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에도 서명했다.

공동성명에는 우즈베크가 베를린선언과 `신북방정책` 등 한국의 대외정책을 지지한다는 내용과 함께 경제·통상협력 발전, 문화·인문분야 협력 다변화, 내년 중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초청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서울=송충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상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