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문화 경제 교류확대를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후속 사업 발굴과 천연물 산업 및 문화·관광·경제 분야 관련 대중국 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번시시와 푸순시, 북경 등을 방문한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하는 등 시정 국제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요녕성 번시시는 중의약도(생물의학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중국내 의학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도시이자 한약재 1117종 총 2만t 가량의 잠재 생산량을 보유한 지역으로서 천연물 산업 분야의 교류 실익이 크게 기대되는 지역이다.

또 중국 푸순시 신빈만족자치현 평정산진에 위치한 의암 류인석 장군의 의병 유적지를 방문하고 제천의병의 이동과 의암 선생의 발자취에 대한 실증적 탐방을 통해 역사문화 교류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경에서는 중국 전국상공인연합회 임원 간담회, 중국투자금융공사 총재 방문 간담회, 북경시 정협 분과위원장 방문 간담회, 재 북경 한인경제인 간담회, 주중 한국대사관 방문간담회, 중국 한국상회 회장단 방문 간담회 등 총 6회의 간담회가 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의병 및 한국의 고대 역사와 연계성이 높은 동북삼성의 핵심 도시들과 교류를 맺게 되어 향후 지리적 근접성, 역사적 연계성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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