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완섭 시장 등 서산시방문단은 16일 캐나다 현지 토론토한인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농·특산물 구매 등을 위한 교류 협약 협약식을 했다.
서산시방문단은 토론토에서 한국식품을 취급하는 미시사가점, 다운타운점, 영&스틸점 등에서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펼쳤다.
많은 교민들이 몰려 6쪽마늘, 뜸부기쌀, 젓갈류, 감태, 천일염 등에 큰 관심을 보였고, 시식까지 겸해 호응을 얻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어깨띠를 두르고 방문객들에게 일일이 시식을 권하면서 `시장이 보증하는 만큼 믿고 구입해도 된다`라며 홍보에 나섰다.
토론토 all-TV 등 현지 주요 언론에서는 협약식과 마켓 판촉행사를 밀착 취재하는 등 서산시에서 펼치고 있는 해외 마케팅 활동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캐나다 최초 한국 농·식품 수입·유통업체인 `Pan Asia Food(회장 이창복)`와도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캐나다 판로 확보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고, 이 회사는 시로부터 젓갈류와 6쪽마늘, 감태, 천일염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공급 받게 됐다.
197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연간 1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캐나다 동부지역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Pan Asia Food 및 토론토한인회와의 파트너십 구축이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농업의 활로를 해외에서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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