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밸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조감도
대덕테크노밸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조감도
현대아웃렛 등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개발 사업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세부개발계획이 지난 14일 열린 도시계획건축공동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세부개발계획의 큰 틀이 결정된 만큼, 사실상 행정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회는 사업자가 제출한 계획에 대해 호텔 객실 수를 50개에서 100개로 늘리고 관평천변 정비와 녹지공간 확충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심의를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10월 13일 1차 심의에서 제기된 보완 의견은 사업시행자인 ㈜현대백화점이 대부분 반영했다. 위원회는 당시 호텔, 컨벤션, 판매시설 등의 복합개발 필요성과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대전의 이미지 제고 등 긍정적 파급효과를 예상하면서 시민편의 향상과 대전시의 명품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도록 건축물 위치 및 디자인 조정, 주차 접근성 향상 등 기능적 측면에서 보완을 요구했다.

시는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해 세부개발계획 시행지침으로 고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건축계획 및 교통영향평가 등 통합심의와 유성구의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만 남았다.

대덕테크노밸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개발 사업은 현대백화점이 유성구 용산동 일대 9만9690㎡에 250개 매장 규모의 아웃렛과 호텔, 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5년 현대측이 개발계획을 제시했지만 판매시설 위주로 짜여져 지구단위계획상 관광휴양시설용지 지정목적에 부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이번에 제출된 개발계획엔 호텔·컨벤션과 테마공원 등이 포함됐다. 아웃렛 등 건설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214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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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테크노밸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관평천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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