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견 문인들의 작가전을 연다.

대전문학관은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중견작가전-대전문학 프리즘`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전시회 개막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3시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축하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윤현정이 드뷔시 `월광`을 연주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단 10년 이상 중견작가 13인의 작품과 작품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시 분야에 김완하·박소영·안현심·양애경·이강산, 시조에 김광순, 소설 안일상·이예훈, 수필 남상숙·윤승원, 아동문학 이문희·이봉직, 문학평론 김영호 등 총 6개 장르에서 13명이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박진용 대전문학관 관장은 "대전문학관은 개관 이래 스물두 번의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전시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그동안 작고문인 및 원로문인들이 만들어온 대전문학사의 명맥을 이어나가면서 신진문인들의 창작 활동을 이끈 중견 작가에 대한 조명이 아쉬웠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앞으로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견 작가들에 대한 재조명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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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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