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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7일 이상 통증 지속땐 정밀검사 필요

2017-11-05기사 편집 2017-11-05 1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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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는 허리통증(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과거에는 과도한 노동이 요통과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등의 원인이었다면 최근에는 청년기의 운동부족과 바르지 못한 자세, 중장년기의 체중증가 및 혈관의 변화, 자연적인 퇴행성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환자가 늘고 있다.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활동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문제로 꼽히기도 한다. 겨울철 심해지는 허리통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양준영 대전베스트정형외과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갑자기 발생한 허리통증이 있는 경우= 허리 통증 중 가장 흔한 경우로, 대부분의 원인은 허리 근육의 문제에서 발생한다. 이때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소염제와 근이완제를 투여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간단한 물리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단 이러한 통증이 7일 이상 지속될 때에는 근육 이외의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X-ray 검사와 신경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한다. 간단한 허리보조기 착용도 도움이 된다.



◇2주 이상 지속된 아래 허리 통증과 엉덩이, 골반 부분이 아픈 경우= 허리 근육 이상만으로도 엉덩이 부위의 통증을 호소할 수 있고, 이 경우 허리디스크 초기일수도 있지만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한 근막염, 또는 엉덩이 관절 이상일 수도 있다. 이 경우는 허리와 골반부에 대한 X-ray 검사 이후 큰 문제가 없다면 약물치료와 허리 및 골반 운동법을 배워 통증을 조절해 보는 것이 첫번째 치료다. 통증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신경 검사 후 MRI 등 검사가 추천된다.



◇급성으로 허리 통증과 다리의 저린감이 심한 경우= 가장 흔한 질환은 급성 허리디스크이다. 이때는 초기부터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최근 이러한 증상만 있으면 검사 없이 신경주사 등 치료를 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신경 주사는 분명한 신경근(허리에서 나오는 신경으로, 다리의 운동과 감각을 지배하는 신경)의 이상이 보일 때만 시행해야 한다. 간단한 신경검사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MRI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물론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더라도 90% 이상에서는 약 2-4주 정도의 약물치료와 운동치료가 필요하고 대부분의 환자가 다리 저림이 줄어들면 그 이후는 자세 교정과 생활 습관의 변화 등을 통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한 질환이다. 단 발가락이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 항문 주위의 감각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빠른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발견된다.



◇4주 이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심한 경우 잠을 못잘 정도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이다. 첫 번째 치료는 MRI 검사를 통한 디스크와 신경상태의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다리로 가는 신경근의 압박이 심하면 신경차단술이나 경막외 주사와 함께 허리를 펴주는 운동을 주로 해야 한다. 신경주사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는 디스크의 탈출 위치와 척추뼈의 구조에 따라 내시경이나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신경성형술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증상 호전율은 약 50% 정도여서 선택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대부분의 허리 디스크 수술은 안전하며 재발율도 가장 낮은 안전한 방법이다. 수술한 다음날부터 걷는 훈련을 적극적으로 하면 약 2주 후에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쉬면 저림 증상이 없어진다(50-60대 이상)= 중장년층 및 노인에게 가장 많은 척추관 협착증의 대표적 증세이며, 환자의 문진과 단순 X-ray로 진단이 가능하다. 협착이라 하면 신경구멍이 좁아지는 것을 의미하며,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는 것이 심근경색증과 유사하다. 90% 이상의 환자에서는 신경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는 약물치료로도 좋은 결과를 보인다. 물론 허리를 장기간 굽히거나 앉은 자세에서의 노동 등은 피해야 한다.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에는 협착의 정도를 알기 위해 MRI 검사를 시행, 압박 정도에 따라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좋은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대략 버스 한정거장 거리 정도를 걷지 못할 때, 500m 정도 걸으면 주저 앉아야 할 때, 하루 종일 종아리가 터질 듯한 증상이 있을 때는 수술이 최고의 방법이다. 수술은 대부분의 경우 허리에 금속을 박지 않고 한 부위 수술시 한시간 미만이면 끝난다. 최근에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물론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재수술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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