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가 야외 행사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상의 거리에서 열린 대규모 야외 행사는 모두 8건으로 대부분의 행사가 이 거리에서 치러졌다.

야외행사가 시작된 4-5월에는 제2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제35회 단양소백산 철쭉제, 제95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의 행사장으로 쓰였다.

8-9월에는 제5회 아로니아 축제와 온달문화축제의 공연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다.

이어 10월에는 제8회 단양군민 행복 어울림 한마당 행사, 제11회 단양군친환경농축산물 전시·직판행사, 2017 단양 희망 잡(job) 페스티벌의 행사장으로 활용됐다.

상상의 거리는 도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주차장이 가까운데다 조경,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졌다.

야간행사도 치를 수 있게끔 다양한 경관조명도 설치돼 있다.

특히 고수대교, 다누리센터 등 주변 시설의 야경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야간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거리는 크고 작은 야외행사는 물론 관광객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인기다.

2014년 8월 조성된 상상의 거리는 단양선착장에서 교수대교까지 폭 16-24m, 길이 310m 규모의 문화관광 복합공간이다.

군 관계자는 "상상의 거리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면서 "단양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