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2019년까지 266억 원을 들여 농촌마을 정주여건 기반을 대폭 확충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매포읍과 단성면, 대강면, 어상천면 등 4개 읍·면에서 농촌 중심지 활성화와 소재지 종합정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중심가로 정비`, `청소년문화의집과 도서관 증개축`, `생태하천과 하상 정비`, `어울림마당 조성`에 총 80억 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마친 상태로 농림축산식품부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19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3월 착공한다.

단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올해부터 총 60억 원을 들여 면 소재지 일원에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그 옛날 단양길 정비와 어울림 공간 조성, 두악산 등산로정비, 역사문화쉼터 조성, 벽화거리 환경정비 등이 주요 사업이다.

어상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11월 착공한 뒤 순조롭게 진행되며 전체 35%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5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준공 목표로 어울림센터와 공용아름자리(화장실) 신축, 공원정비, 연결도로 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대강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은 지난 2014년 착공한 뒤 4년간 70억 원을 들여 소재지 진입로와 체육공원 정비, 도로 확·포장, 대강 복지회관·장림리 다목적회관을 리모델링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마을이 대부분인 단양군에 있어서 이들 사업은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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