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 참가한 환경부 마라톤 동호회 회원 12명은 각자의 실력에 맞게 20㎞ 이상 코스와 10㎞ 이하 코스로 나눠 참가했다. 20㎞ 이상 코스에 참가한 회원들은 그동안 닦아온 자신의 실력을 뽐냈으며, 10㎞ 이하 코스에 참가한 회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간만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환경부 마라톤 동호회 김형래 씨는 "마라톤은 기본적으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인 만큼 다같이 모여서 훈련하지는 않고 개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기록보다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데 의미를 두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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