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레일·코레일유통과 함께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18일 동안 대전역 맞이방에서 농공상융합형 우수제품 전용 판매·홍보관 `농식품 찬들마루`를 열고 한가위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개척을 위해 대전역에서 농식품 찬들마루 입점기업 제품의 판매활성화 및 인지도 제고, 국산제품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특별 수송기간인 한가위를 활용해 역 이용객들이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 가공식품을 역 안에서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했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제품 중 소비자 선호도 및 판매순위가 높은 100여 개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 가공식품을 시중 가격보다 20-4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주요 백화점 식품관과 유기농 전문점 등에 입점돼 판매 중인 우수 농공상기업 제품도 준비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함평 한우로 만든 함평천지한우곰탕, 국제 슬로푸드가 선정하는 어간장·어된장, `산막이농산`의 치매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100% 국산 울금 분말 울금환, 단양 유기농 아로니아로 만든 `소세골 아로니아 농축 과립` 등 130여 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특판전은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제품 판매확대와 역 이용객에 대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식품부·aT·코레일·코레일유통이 협업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판매확대를 위해 판매수수료를 20%로 낮춰 소비자의 부담은 최소화했다.

농식품부와 aT는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와 중소식품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2년부터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을 선정·육성하고 있다.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전용판매장(농식품 찬들마루) 개설 지원뿐만 아니라 유통업체 바이어와의 1대 1 상담회 개최, TV홈쇼핑 입점 지원,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 사업을 지원한다.

aT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대전역 이용객에 국산 농산물로 만든 우수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상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