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봉명동의 한 주택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60대의 아버지가 30대 딸을 흉기로 살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 2분께 함께 거주하고 있던 딸이 옆방에서 잠든 사이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A(69)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범행해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난 3년 전 5년간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살해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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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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