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동군과일나라테마공원 학습관에서  `과일음식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을 활용한 음식을 배우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11일 영동군과일나라테마공원 학습관에서 `과일음식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을 활용한 음식을 배우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지역의 명품과일을 이용해 농촌사회 활력과 6차 산업을 이끌 전문가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과일소비 촉진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유원대학교 글로벌명품조리학과 허영욱 교수와 협력, 매월 2·4째 주(월 2회) 수요일, 과일나라테마공원 학습관에서 과일 생상 농가 등 25명을 대상으로 `과일음식 아카데미`를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과일을 음식재료로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6차 산업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과일 생산지로만 각인되었던 이 지역은 과일나라테마공원이 들어서면서 과일음식아카데미 개설 등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꾀하게 됐다.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테마공원내 학습관과 현장에서 총 30 강좌로 다양하고 특색 있게 진행됐다.

이론교육은 과일의 이해, 영동과일산업 현황 및 미래, 국내 외 과일음식 개발 사례 등 과일에 대한 기초이론과 총 22점 이상 영동과일을 이용한 요리실습, 과일 음식 개발 벤치마킹 등의 현장교육도 이뤄졌다.

군은 이 아카데미를 계기로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영동과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국 제일의 과일 주산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험과 소비가 이뤄지는 신개념의 6차 산업의 성공모델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과일음식 아카데미로 국내 농식품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6차 산업을 이끌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색다른 과일음식 개발과 변화로 지역의 6차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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