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언스 대전 17 전시포스터
아티언스 대전 17 전시포스터
대전문화재단은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한 축제를 연다.

문화재단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대전아트시네마, 대흥·선화동 갤러리 등 대전의 원도심 일대에서 전시·공연 행사인 `아티언스 대전(Artience Daejeon)`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아티언스`는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로, 2011년부터 예술가와 과학자가 협력해 다양한 창작 활동을 선보이는 행사다.

15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은 쌍리·현대·이안갤러리 등 대전 원도심에 있는 갤러리에서 아티언스 대전 레지던시 참여 작가들과 한국기계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협업한 작품이 전시된다. 대전예술가의집 전시실에서는 체험 전시회와 영국문화원 초청전시회 `사일런스 시그널` 등이 24일까지 진행된다.

`과학`을 주제로 한 연극과 영화 등 공연도 마련된다.

16일부터 30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에서는 예술과학연극 `인(人)코딩`과 `소실` 등 두 편이 무료 상영된다. 대전아트시네마에서는 예술과학영화가 상영되고, 영화 `고진감래`(2013년) 등을 연출한 박찬경 감독이 참여하는 시네 토크가 진행된다.

폐막식은 30일 오후 7시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 태싯그룹, 올해 아티언스 대전 레지던시 참여작가 김형구·김형중·슈테판 티펜그라퍼(오스트리아)·후야마 유스케(일본) 등이 참여하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 공연이 펼쳐진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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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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