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이 미술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미술품 수집·보관·전시 기능을 넘어 시민의 일상적인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생활문화센터`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하는 향유자 지원` 생활문화정책사업의 하나로 시립미술관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어린이·가족 단위 미술 체험공간과 특성화된 생활 속의 판화강좌를 운영하고, 결과물을 전시로 연계해 수강생들이 자발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향유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마주침 공간`은 시민들이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개방형 공간이다. 미술정보센터 `글벗누리`는 국내외 미술 관련 자료를 수집, 보존, 정리해 시민에게 보여준다.

동호회실은 문화예술 동호회·단체 소모임이나 자율학습, 연습 장소로 제공한다.

미술·음악·무용·생활스포츠댄스 등 순수한 시민의 자발적 동아리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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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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