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하철 안전문에 부착된 시를 시민이 보고 있다. 사진=대전문학관 제공
대전지하철 안전문에 부착된 시를 시민이 보고 있다. 사진=대전문학관 제공
"지하철 기다리는데 지루하다면 시(詩)를 읽으며 여유를 가져보세요."

대전도시철도 역사 안에서 대전지역 문인의 시(詩)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대전문학관은 29일부터 대전도시철도 1호선 22개 전 역사의 88개 안전문에 손미·성은주 시인 등 대전지역 시인 6명 등 시민 24명의 시 44편을 부착했다.

강태근 대전문학관장은 "자주 오가는 길목에서, 자주 만나는 시와 정이 드는 일은 곧 우리의 일상에 생기를 더하는 일"이라며 "각박한 현실, 삭막한 매일 시 한편을 통해 많은 대전 시민에게 온기를 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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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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