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귀농·귀촌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정보관 운영 등 귀농·귀촌과 관광정보를 효율적으로 홍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에는 130곳의 지방자치단체 홍보관과 식품, 체험관 등 다양한 산업군의 참가로 관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토지정보 프로그램 운영, 예비 귀농인 임시 거주 공간 제공 등 단계별 맞춤형 정책을 마련했다.

또 농가주택 수리비와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전기수도 인터넷 설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주거개선과 영농을 돕고 있다.

귀농인 멘토제와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 한마음 행사, 도시민유치 귀농·귀촌 아카데미, 귀농·귀촌인협의회 활성화 등 다채로운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단양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는 315세대로 나타났다.

최근까지 단양군에 전입한 귀농귀촌 인구는 전체 3만 443명(7월말 기준)의 2014년 746명, 2015년 618명, 2016년 716명으로 꾸준히 늘어 지난 5년간 총 2944명으로 집계됐다.

표동은 농업축산과장은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우리 귀농·귀촌인을 비롯한 단양군민이 노력해 준 결과"라며 "귀농귀촌인구 증가를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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