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2017 을지연습`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정부차원의 비상대비훈련으로 전국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4000여 기관이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습에서 비상소집훈련, 도상훈련, 현안과제 토의, 재배치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등 실제훈련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연습 첫째인 21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에 따른 비상소집훈련과 전시 직제편성기구의 비상대비계획을 검증·보완하기 위한 직제편성훈련을 실시하고, 22일에는 학교 재배치 관련 제반 계획을 보완·검토하기 위한 재배치 훈련을 진행한다. 23일에는 지역 소방서와 연계해 핵·생화학 공격시 국민행동요령과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등의 이론교육 및 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경수 시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적의 위협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청 전직원 모두가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을지연습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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