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4당은 17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오는 31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12월 1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고, 특별감찰관 3명을 여야 합의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민의당 권은희,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오늘 만남은 31일 본회의 안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11월 예산심사와 예결위 위원회가 집중돼 본회의 날짜를 11월 2일 잡고, 예산처리 앞둔 12월 2일이 법정시한이어서 12월 1일도 본회의를 잡았다"며 "11월 1일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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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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