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조규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은 16일 국회 본청에서 개최된 제34차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우리나라 국토의 1%에서 한국GDP의 약 30%를 창출한다는 가로림만 프로젝트 추진을 문재인 정부에 제안했다.

조 위원은 "1978년 고 박정희 대통령시절 작성된 중부종합공업기지 기본구상으로 가로림만은 충남 서산·태안 해안으로 수심이 20m로 20-30만 t 대형선박이 정박 할 수 있는 천혜의 항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은 "4차 산업과 연결한다면 경쟁력 있는 동북아 중심의 요충지가 될 수 있고, 가장 국제 경쟁력이 강한 자유무역지역, 세계 최대의 무역중심지, 가장 합리적인 원스톱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 는 또 "가로림만 5개항을 중심으로 인근야산 약 100만㎢(3억 평)에 28개 임해, 내륙산업단지를 조성, 400-800만 인구가 거주하는 물류 및 생산 자유경제 특구 실천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적으로 꼭 필요하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조 위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적 저 성장, 사회적 양극화, 미래 성장 동력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득하다"며 "4차 산업과 연계한 가로림만 프로젝트 추진은 국가 대변혁을 문재인 정부에서 적극 검토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가로림만 프로젝트는 고 박정희 대통령시대에 작성된 국토개조를 위한 세 개의 계획, 행정수도건설을 위한 백지계획, 2000년대의 국토구상 중 하나이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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