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영동군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 교육실에서 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이 `치아 아끼기` 프로그램에 참가해 올바른 구강 건강 관리방법을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 3일 영동군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 교육실에서 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이 `치아 아끼기` 프로그램에 참가해 올바른 구강 건강 관리방법을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보건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치아 아끼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이(齒)와의 평생동행! 내 인생의 건강미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충치예방, 건강한 신체활동 등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치아관리 방법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3년 처음 개설된 이 프로그램은 흥미로운 교육과정과 이해하기 쉬운 맞춤형 체험학습으로 지역아동들의 바른 구강관리습관을 정착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는 총 11기 22회 운영된다.

첫째 날에는 영상교육과 치면 착색제를 이용해 양치질이 잘 안 된 곳을 직접 확인한 후 바른 칫솔질 하기, 구강검진 등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큐스캔을 이용해 다시 한번 양치질이 안 된 곳을 확인해 보고 칫솔질하기, 충치치료, 홈메우기 등 올바른 구강 건강 관리방법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7-8월 여름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드림스타트센터, 한국 BBS 충북 연맹 영동군지회 등의 협력으로 아동 216명 신청을 받아 아동 눈높이에 맞춘 2일차 체험 학습식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칫솔질은 향후 성인병 예방과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즐겁게 칫솔질을 실천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와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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