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57·사진) 전 국민통합기획단장이 시민과 함께 아산을 바꾸겠다며 내년 6월 제7기 지방선거 아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단장은 아산시 배방읍 아산참여자치연구원 사무실에서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아산시장으로 출마해 시민과 소통하며 아산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은 "지역을 두로 돌며 시민들 의견을 경청한 후 지난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며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 시작하지만 시민들만 바라보고 가시밭길을 묵묵히 가면서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박 전 단장은 "이제 아산시정은 정파를 초월해 협치 해야 될 시점에 왔다"며 "아산 시민들은 특정 당세가 아니라, 후보의 역량과 자질을 냉정하게 평가해 경륜을 갖춘 품격 있는 시장을 선택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청년친화도시를 약속했다.

박 전 단장은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 태생으로 음봉초, 음봉중, 온양고, 인하대를 졸업했다. 한국정책평가연구원장,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혁신단장,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아산을 바꾸는 사람들 아산참여자치연구원을 설립해 원장을 맡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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