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충남 논산 돈암서원 등
이번에 선정된 곳은 충남 논산 돈암서원, 경북 영주 소수서원, 경남 함양 남계서원, 경북 경주 옥산서원, 경북 안동 도산서원, 전남 장성 필암서원, 대구 달성 도동서원, 경북 안동 병산서원, 전북 정읍 무성서원 등 한국 성리학 발전과 서원 건축유형을 대표하는 9개의 서원이다.
앞서 한국의 서원은 2011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후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었으나, 일부 보완 여론이 일면서 지난해 자진철회했었다. 이후 세계유산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자문실사를 받아, 내용을 보완했다.
한국의 서원은 내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1년 반 동안의 심사를 거친 후 2019년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한국의 서원과 함께 심의 대상이었던 `서남해안 갯벌`은 등재신청 기준과 연속 유산 선정 논리 등이 부족해 선정이 보류됐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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