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각종 시설공사의 사후관리를 위해 오는 8월 4일까지 하반기 정기 하자검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부실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예산낭비를 방지를 위해 매년 2회씩 하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대상은 건축·토목공사 등 각종 시설공사로, 준공검사를 완료한 날부터 1년 이상 10년 이하 범위 내 하자담보 책임기간 내에 있는 총 1156건의 공사다.

이번 검사는 해당부서 업무담당자들이 기술직 공무원과 협조해, 설계도를 토대로 제대로 시공이 됐는지, 콘크리트 구조물 결함은 없는지, 건축구조물의 균열 및 누수가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 점검하게 된다.

군은 체계적인 하자검사로 각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후 보수를 위한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하자가 발생되면 해당시공사에 통보해 즉시 보수를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강제 집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하자검사로 군민안전 확보와 불편사항 해소에 주력하고, 동시에 사후보수로 인한 군민혈세도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2회 실시하는 상·하반기 정기 하자검사 외에도 시설공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시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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