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밴드와 무용단 등 청년예술가들이 충남 대천해수욕장과 춘장대해수욕장 등 서해안에서 여름 공연을 펼친다.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6일 대천역 대합실, 대천해수욕장, 춘장대해수욕장 등 서해안 휴양지에서 청춘마이크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춘마이크 사업은 대전지역 청년예술가들이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엔 20회를 맞이한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해 서해안 곳곳에서 다채로운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26일 오후 7시부터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오빠딸, 제이코닉, 팀 스트리츠, 버블아티스트 MC선호의 공연이 열린다.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에서는 국악그룹 토옥, 아라리, 국앙앙상블TaM, 스모킹구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앞서 이날 낮 12시 대전 유성구 신성동 주막공원에서 R227, 유성재즈악단, 전통타악그룹 `굿`의 공연과 12시30분 충남 서산 버드랜드에서 보라밴드, 우카탕카, broken의 공연과 대천역 대합실에서 뮤즐스, Eidos, FCD무용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청년예술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문화피서를 선사하고, 전국에서 온 피서객들에게 청춘마이크 사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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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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