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이·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진보정치에서 단련되고 준비된 세대가 당의 전면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체돼 있던 당의 청년 리더십에 고속도로를 깔고 당 대표 이정미가 젊은 세대가 가지고 있던 정치적 도전에 대한 부담감을 이제는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바꾸겠다"면서 "정의당은 가장 젊고 역동적인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문재인 정부 왼쪽에 있는 유일한 야당으로 반개혁 세력과 맞서고 미흡한 개혁은 비판하는 진짜 야당이 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정의당에게 권력을 맡기면 반드시 우리 삶이 달라진다는 확신을 드리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런 기반 위에 정의당을 2020년 제1야당으로 우뚝 세울 것"이라며 "정의당의 힘으로 한국정당정치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예방하고 오후에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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