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설법인이 7345개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작년 7667개였던 신설법인은 징검다리 휴일과 대선 등의 영향으로 4.2%(322개) 줄어들었다.

중소기업청이 3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5월 신설법인은 7345개로 수출 호조에 따른 제조업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 기대 등으로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 설립이 증가했다.

그러나 5월 초 징검다리 휴일과 대통령선거, 내수경기의 더딘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이 16.0%, 사업시설관리업이 32.0% 감소하는 등 전년 대비 4.2%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531개(20.8%)로 가장 많고 도소매업 1504개(20.5%), 부동산임대업이 767개(10.4%) 등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제조업(143개)과 전기·가스·수도업(230개)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업은 287개 법인이 감소했다.

반면 올 1-5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933개)한 4만 684개로 1-5월 동기 기준 증가했다.

1-5월 제조업 신설법인 수는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지속 증가(12.6%·924개)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전기·가스·수도업(20.5%·966개)도 증가하는 추세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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