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시한 마지막날인 21일 가까스로 채택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만 참석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다만 한국당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은 회의에 참석했다.

앞서 국토위는 세 차례에 걸쳐 전체회의를 열고 보고서를 채택하려 했지만 야당의 반대에 회의조차 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합의하면서 전격적으로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중 보고서가 채택된 인사는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일곱 번째다. 또 김 후보자의 보고서가 채택되면서 현역불패의 신화도 이어지게 됐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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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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