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공기업 가운데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곳은 조폐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유일하다.

20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3년간 매출과 순이익이 매년 사상 최대를 경신하는 등 창립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냈다.

2013년 4271억 원이던 매출액은 2016년 4643억원으로 늘었으며 순이익도 2014년 33억 원에서 2016년 6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기준 17.8%로 무차입 경영을 이뤘다. 공공기관 평균 부채비율은 183%다.

조폐공사는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통한 사업체질 개선과 대국민 공공서비스 질 제고, 신수종(新樹種) 사업의 꾸준한 발굴 등을 통해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고, 정품인증 사업과 기념메달 등 보안기술 활용범위를 넓혀 사업을 다양화해가겠다"고 말혔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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