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배재대 학생과 졸업생, 지도교수가 20일 갑천 생태공원을 찾아 숲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2기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배재대 학생과 졸업생, 지도교수가 20일 갑천 생태공원을 찾아 숲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도교수가 한 팀이 돼 활동하는 `2기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60명 이내의 재학생들과 1-3명의 졸업생, 1명의 지도교수가 한 팀을 구성해 △사회봉사 △문화 △체육 △교양독서 △산업체 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제를 선택해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대학은 우수한 실적을 보인 팀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2기에는 14개팀 550여 명의 참가했다. 사제지간, 선후배지간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새로운 대학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원예조경학부 3학년 진재용 학생은 "늘 어렵게만 느껴졌던 교수님, 선배님과 함께 웃고 즐기면서 대학생활의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됐다"며 "서로 마음을 나누고 소통과 화합을 다지면서 인성함양은 물론 자기계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재학생-교수-졸업생간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교육 활성화와 효율적 진로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이 중 우수한 사례를 선별하여 향후 대학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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