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 공공부문 일자리는 얼마나 될까.

통계청이 올해 처음으로 통계작성에 들어간 후 13일 내놓은 `2015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233만 6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230만 8000개보다 2만 8000개가 늘어난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을 포함한 일반정부 일자리는 199만 개에 이르고 공기업 일자리는 34만 6000개에 달한다.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8.9%, 일반정부 일자리 비율은 7.6%였다.

일반정부 일자리 중 지방정부가 121만 4000개(52.0%)로 가장 많고 중앙정부는 74만 9000개(32.1%)였다. 공기업 중 비금융공기업은 32만개(13.7%), 금융공기업은 2만 6000개(1.1%)에 이른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근로자 지속일자리는 201만 7000개(86.3%), 이·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됐거나 일자리가 새로 생겨 채용된 일자리는 31만 9000개(13.7%)로 조사됐다. 신규채용 일자리 31만 9000개 중 일반정부의 일자리는 27만 9000개(87.3%), 공기업 일자리는 4만 1000개(12.7%)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일자리 233만 6000개 중 40대가 30.3%로 가장 많고 30대 27.6%, 50대 23.3%, 29세 이하 12.7%, 60세 이상 6.2% 순으로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속일자리는 40대가 32.5%로 가장 많이 점유한 반면 신규채용일자리는 29세 이하가 33.0%로 가장 많았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9.5%)과 교육서비스업(29.9%)이 전체의 79.4%를 차지했고 일반정부의 정부기능분류별로는 교육이 68만 8000개(34.6%), 일반공공행정 62만 5000개(31.4%), 국방 24만개(12.0%), 공공질서와 안전 19만 3000개(9.7%) 순이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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