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강혜림 파디엠 대표가 출품한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IoT(사물인터넷) 여성용 호신디바이스`가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특허청은 한국여성발명협회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 대회 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 장치는 인체감지 센서와 카메라가 부착된 호신디바이스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뒤에서 갑자기 덮치는 위험인물을 사전에 감지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졌다.
밤늦게 인적이 드문 곳에 갈 때 호신디바이스의 전원을 켜고 앱을 작동시키면 센서와 카메라가 작동해 위험인물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후방에 다가오는 사람을 센서가 자동 감지하면 카메라가 사진이나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준다.
디바이스에 장착된 LED와 플래시가 후방에 다가오는 위험한 사람에게 `당신을 찍고 있다`는 경고를 할 수 있어 범죄 예방 효과가 있으며, 촬영된 사진과 영상은 증거물이 될 수도 있다.
세미그랑프리는 김오례(리얼스핀㈜) 씨의 `선조정 방식을 이용한 발란스 골프공의 대량 제조장치`, 김은이(마이휴) 씨의 `영유아 머리 보호용 어깨 패드` 등 5점이 선정됐다.
올해 10회째인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24개국에서 240여 점이 출품됐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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