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최근 신흥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흥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신흥동 161-33번지 일원에 총면적 10만 3429㎡, 지상 33층 규모 공동주택 12동 1588세대와 각종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신흥3구역은 지하철 1호선 대동·신흥역과 함께 동부경찰서, 신흥문화공원이 위치하고 주변에 충남중학교, 신흥초등학교가 있어 교육·문화·환경 전반에 걸쳐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구는 내년 3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19년 1월 착공, 2021년 준공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 입주완료된 대성동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진행되는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발전하는 동구를 그려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08년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5년 조합설립을 기점으로 작년 SK건설과 최종 시공계약 체결과 이번 사업시행인가 고시 등 순탄하게 진행돼 왔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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