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안전입찰서비스의 운영환경 및 실행속도를 대폭 개선한 `안전입찰 2.0` 서비스를 7월 4일부터 모든 입찰공고에 전면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안전입찰 서비스는 나라장터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공공기관 및 조달업체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하거나 변조·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15년 2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개선된 `안전입찰 2.0` 서비스는 조달업체 이용자들의 개선 요구를 반영해 빠른 속도, 작은 용량, 이용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구축했다. 안전입찰 1.0과 비교시험 결과 실행속도는 30초에서 11초로 `64.3%` 단축됐으며, 프로그램 용량은 `86.4%` 감소했다.

조달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나라장터 서비스의 `안전입찰 서비스 실태 및 개선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프로그램 용량으로 인한 설치의 불편(48.1%), 실행속도 개선(22.3%) 등이 우선개선 과제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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