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무엇보다 개인의 행복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많은 성인들이 한결같이 말씀하시는 행복한 삶의 조건의 첫 번째는 태도라 말하고 있다. 얼마 전에 50대 초반 고객이 방문했다.

밝은 표정에 피부가 너무 좋아지시셔서 피부관리 받으셨냐고 물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피부까지 좋아졌다고 한다. 마음에 따라 모습까지 달라짐을 새삼 느꼈다.

`Money`도 다르지 않다. 돈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본다.

먼저 돈의 성격을 생각해 본다. 우선 긴 돈(장기자금), 짧은 돈(단기자금)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다른 관점에서는 수익률의 변동폭을 얼마나 참아낼 수 있는가에 따라 위험하지 않은 돈(안전자산), 위험한 돈(위험자산)으로 구분된다. "돈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까"를 미리 알아야 돈과 친해질 수 있다. 알기 위해서는 현재 돈이 있는 위치에서 정해지는 성격과 어디에서 왔는지 얼마나 머물 것인지 등에 대한 생각이 필요하다.

요즘 돈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 새정부 출발과 더불어 약간 경기가 살아나는 느낌이라 주변에서 말하고 있다. 또 하나 느껴지는 부분은 부동산이다. 요즘 부동산이 들썩인다는 느낌이다.

대전에서도 하반기 예정인 도안 2·5·7·15·17-1·18블록의 수천 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분양 아파트 중 5블록 공공아파트 분양을 제외하고는 민간 분양물량이다. 민간분양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이 선행돼야 한다. 기존 청약예금, 부금, 저축을 한데 묶어놓은 청약통장으로 이 통장 하나면 공공주택, 임대주택, 민간주택 등 모든 주택에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소유 여부나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매월 2만-50만 원 이하 금액을 5000원 단위로 납입할 수 있다. 적립식을 기본으로 일정금액의 예치식도 병행된다. 민영주택은 지역별로 정해놓은 예치금이 필요하다. 대전은 250만 원의 금액을 충족시켜야 전용면적 85㎡ 이하의 규모에 청약이 가능하며 400만 원 가입시는 102㎡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무주택세대주, 가입기간, 불입횟수 등이 앞서야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

요즘은 가점제가 적용되며 일반공급 주택수의 75%는 가점제, 25%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하고 있다. 가점제는 무주택 기간은 1-15년 0-32점, 부양가족수는 0-6명 이상 5-35점 등 총 84점 만점이다. 1순위 조건을 충족하려면 가입기간도 수도권의 경우 1년 이상 경과 되고 12회 이상 가입해야 하고, 그 외 지역은 6개월 이상 경과되고 6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실수요중심 시장 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을 내놓고 서울과 과천, 성남등 유망 택지지구를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청약조정 대상지역의 분양물량은 1순위 청약제한과 당첨자 제한이 따라온다. 금리는 가입기간별로 최대 연 1.8%를 적용받게 되며 소득공제의 경우 연간 최대 96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재테크뿐만 아니라 세테크 수단으로서도 인기가 좋다. 돈의 흐름을 미리 알 수만 있다면 모두 부자가 될 텐데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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