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문제로 갈등을 빚던 남편이 자는 사이 둔기로 살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4시쯤 대전 대덕구 비래동 한 주택에서 자고 있던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중반 여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4시쯤 대덕구 비래동 자택에서 자고 있던 남편을 장식용 돌로 때려 숨지게 하고 같은 날 오전 10시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23년간 부부생활을 하다 최근 이혼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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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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