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산업 고부가가치화
이번에 개발된 국산 봉독 마스크팩은 항염·항노화 물질인 BEE M4A를 함유하고 있으며 계약을 통해 앞으로 2년간 매달 800만 장씩 총 1억 9200만 장이 중국에 수출된다.
봉독 마스크팩 수출 계약은 국산 농·축산물을 원료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대규모 수출한 사례로 의의가 크다. 한국양봉협회는 이번 계약 결과로 g당 10만 원 상당의 봉독이 마스크팩 원료로 활용돼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양봉산업은 채밀기간이 5월과 6월에 집중되기 때문에 채밀기간이 아닌 양봉 비수기에 봉독을 채취·활용함으로써 농가의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봉독 마스크팩과 같은 제품은 국산 농·축산물의 새로운 수요처가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가와 수출 증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수출 상품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상품화 등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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