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한형기·이하 충남인자위)가 도내 유일의 지역인적자원개발 코어 거버넌스 구축을 비전으로 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24일 충남인자위에 따르면 중장기 계획은 도입기(2016-2017), 확산·발전기(2018-2019), 정착기(2020 이후) 3단계로 짜여졌다. 도입기는 지역·산업 밀착형 HRD(인적자원개발) 거버넌스 구축과 신뢰성 높은 수요공급조사 및 분석역량 강화, 수요기업 참여형 인력양성계획 수립 및 운영에 전력한다. 확산·발전기는 확장형 인력양성 체계 구축에 역점 뒀다. 이를 위해 인적자원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수요공급조사 기반 인력수급 트렌드 분석, 실업자 교육 등 훈련사업 통합 인력양성 체계 수립, 교육훈련센터 전문분야 핵심역량을 강화에 나선다. 정착기는 미래 예측형 인적자원 수급모델을 개발하고 전 부처 사업 통합 인력양성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산업별 코어 훈련센터 육성도 추진한다.

충남인자위 김동회 선임위원은 "지역산업 및 고용여건이 급변화는 전환기에 충남경제비전 2030과 연계한 중장기 지역 인적자원 수급 정책 수립으로 지역 고용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인자위는 예산에 소재한 우리누리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지난 4월 말부터 올해 정기 수요·공급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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