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책 기반 마련에 나선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서철모 부시장 주재로 관계 부서장, 직원, 용역수행자가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행정데이터 융합·분석으로 과학행정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분석 과제는 대중교통, CCTV, 유동인구 분석 등으로 용역은 각 과제별 분석데이터를 수집한 후 데이터 정제 및 최적의 분석기법을 적용해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데이터 결과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저상버스 노선, 환승편의 시설, 탄력배차 노선 등을 도출하고 대중교통 효율적 운영 정책 마련과 CCTV 우선 설치 지역리스트를 뽑아 현장 검증을 통해 최적의 CCTV설치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1년 이상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흥타령축제전·후, 주요교통지점, 관광지·전통시장·대형마트, 대학생유입지 분석 등 주제별 유동인구도 분석한다.

박헌춘 시 정보통신과장은 "사업을 완료해 시 현안 사항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정책을 지원해 시민 중심의 서비스 행정을 구현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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