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2월에 졸업한 창업학과 11기 졸업생 21명으로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조성해 창업학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송하영 한밭대 총장에게 전달했다.
박종필 ㈜선진기술 대표(11기 동창회장)는 "한밭대 창업학과의 후배사랑은 유별나다. 졸업하는 선배들이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해 대학에 기탁하는 전통이 있다"며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 이어져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밭대 창업경영대학원 창업학과는 2005년 개설돼 지금까지 300여 명의 성공한 벤처 CEO, 창업학 박사와 교수, 그리고 엑셀러레이팅 및 창업 전문가를 배출했다. 매년 졸업하는 동문들이 기탁한 대학발전기금은 창업장학금으로 지급되며, 지금까지 1억여 원의 기금을 마련해 매년 30명에게 장학혜택을 주고 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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