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신 교수팀의 연구 논문은 `척골 충돌 증후군에서 시행한 척골 단축술 후 지연유합 및 불유합에 영향을 끼치는 인자 분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만성 손목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척골 충돌 증후군은 손목 부위에서의 척골과 손목의 작은 뼈 중 하나인 월상골의 물리적 충돌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치료를 위해 척골의 상대적 길이를 줄여주는 척골 단축술이 주로 시행되고 있지만 간혹 단축 부위의 뼈가 일정 시기 안에 붙지 않는 지연유합이나 아예 붙지 않는 불유합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다양한 인구학적, 수술적, 임상적 요인들을 분석해 지연유합 및 불유합의 인자를 예측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신 교수는 "흡연자 및 골밀도가 낮은 환자에서 단축술을 시행 시 지연유합 및 불유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 `골관절 수술 저널(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4월 호에 게재됐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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