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손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시는 올해 1만5313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569억원을 투입, 고용률 60.8%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목표치는 지난해 1만4589명보다 724명 늘어난 수치로 투자예산도 전년 494억원 보다 75억원(15%) 증가했다.

시는 주요 전략으로 △계층별 좋은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훈련 강화 △고용서비스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을 내세워 다양한 일자리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계획은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정부부문 1만3066명, 기업유치 및 중소기업지원을 통한 민간부문 2247명 등이다.

부문별로는 정부, 시 재정지원을 통해 공공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자활근로사업 등 52개 사업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고용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지속적인 기업유치, 신설 및 확장,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등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 및 창업지원과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동서간 균형발전도 도모할 계획이다.

권희성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지난해 1만8802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128% 이상 목표를 달성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고 올해도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일자리목표 공시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수립해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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