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를 맡으며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10㎞남자부문 코스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이재응(46)씨는 공기도 좋고 날씨가 좋아 뛰는 내내 즐겁고 편안했다고 한다. 경기도 부천 복사골 마라톤 클럽 회원인 이 씨는 지난 3월에 열린 동아국제마라톤대회 10㎞부문에 출전해 2등을 차지한 마라톤 실력자다. 이 씨는 "오르막 코스가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이 대회에 참석할 것이다.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인 동시에 건강을 책임지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달릴 때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10㎞ 여성부 우승을 차지한 윤근영(41)씨는 당진 청춘싸롱 소속이다. 청춘싸롱은 지난해 4월 출범해 올해로 1년이다. 어릴 적부터 달리는 것을 좋아했다는 윤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지 올해 8년째이다. 지인들 중 마라톤에 관심을 보이면 운동복이나 신발 등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윤씨는 "일주일 2차례 스피드 훈련과 조깅 등을 꾸준히 하고 있다.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면서 "마라톤은 내게 즐거움을 준다. 내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반장=정관희 국장(서산주재) ◇반원=정명영 부국장(태안주재), 황진현 차장(천안아산취재본부), 김정원 기자(취재2부), 신호철 차장(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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