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미래 인재들의 정책연구모임인 `2017 창의시정 미래비전단`을 30일 출범했다.

시 공무원 7급 이하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구성된 `창의시정 미래비전단`은 20-30대 직원들이 주축으로 토론, 정책취재 등을 통해 정책과제을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발굴·추진하게 된다.

토론은 물론 선진도시와 우수기관 벤치마킹, 정책개발 워크숍, 시민 300인 원탁토론회 퍼실리테이터 역할 수행 등 정책개발 역량도 강화한다.

미래비전단은 7개 분과 28명으로 구성, 전문직렬 14명, 행정직렬 12명, 전문임기제 공무원 2명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시정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책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5개 분과로 운영됐으나 올해 농림식품분과, 행정혁신분과 등 2개 분과를 추가해 7개 분과로 확대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창의시정 미래비전단은 천안시 시정발전을 견인할 미래인재 육성의 기회가 되고, 창조능력을 지닌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천안이 100만 광역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간 활동실적을 평가해 우수한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한 최우수분과와 우수분과에게는 각각 국외선진도시연수와 국내배낭연수 참가기회를 부여한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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