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의대 봉사동아리 SCH 히어로즈 회원들이 동물캐릭터 전신 인형 탈을 쓰고, 풍선인형을 선물하는 등 소아환자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 의대 봉사동아리 SCH 히어로즈 회원들이 동물캐릭터 전신 인형 탈을 쓰고, 풍선인형을 선물하는 등 소아환자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 제공
병마와 싸우는 어린 환자들이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았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29일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소아환자들을 위로하는 반짝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벤트를 준비하고 진행한 이들은 예비 의사들인 순천향대 의대 봉사동아리 `SCH 히어로즈`. 히어로즈 동아리 회원들은 토끼 전신 인형 탈을 쓰고 진료를 기다리는 소아환자들 모두에게 풍선으로 만든 인형을 선물했다. 뜻밖의 토끼인형 등장에 진료대기실 소아환자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소아환자와 부모들은 동물캐릭터와 즉석사진을 찍고, 풍선인형도 함께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CH 히어로즈 동아리는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실습중인 의대 4학년생들로 구성됐다. SCH 히어로즈는 매년 병원실습 중 소아환자 위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인 순천향대 의대생 임상은씨는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보니 시간을 쪼개 진행한 이벤트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환자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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