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인문학 '레미제라블'·아침에 우리 가락

연정국악원 아침에 우리 가락 공연 포스터
연정국악원 아침에 우리 가락 공연 포스터
△노래하는 인문학 `레미제라블`=대전시립합창단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 3 노래하는 인문학 `레미제라블`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로 클로드 미셸 쇤베르그가 작곡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곡들과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레이션으로 스토리가 있는 콘서트를 준비했다.

책과 음악을 접목시켜 인문학적 사고를 키우고자 기획한 연주이며 특별히 고등학생을 위해 대전지역 고등학교에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도 4월 6일과 7일, 10일, 18일, 20일과 21일 총 6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합창단의 전임지휘자인 김동혁의 지휘로 진행되며 혁명의 노래인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등 총 열한 곡의 뮤지컬 넘버를 독창과 중창, 합창으로 연주한다. 현재 대전외국어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김새환과 연극인 이영숙의 내레이션도 함께 진행된다. R석 1만 원, S석 5000원으로 8세 이상 관람. 문의 ☎ 042(270)8363

△아침에 우리 가락=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전통설화를 주제로 구성한 스토리텔링 국악콘서트 `아침에 우리 가락`을 오는 29일부터 6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수요일 오전 11시 큰마당에서 연다.

오는 29일 애틋한 사랑이야기 `백일홍 설화`를 주제로 한 국악밴드 `고래야`의 공연을 선두로 4월 19일에는 조상들의 재치와 유머가 담긴 `훈장님의 꿀단지`와 `꿀 강아지` 설화를 국악그룹 플레이톤(play;tone)이, 5월 24일에는 `선녀와 나무꾼` 설화를 젊은 소리꾼 고영열이, 6월 21일에는 `견우와 직녀`이야기를 25현 가야금 연주자인 문양숙이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전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극배우 남명옥의 나레이션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관객들의 공연 집중력을 높이는 한편, 모래를 이용한 샌드아트로 따뜻한 무대를 연출한다.

전석 5000원. 문의 ☎ 042(270)8500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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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노래하는 인문학 포스터
대전시립합창단 노래하는 인문학 포스터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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