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은 대전 원도심 주민들에게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시립예술단은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공연을 여는 `우리 동네 문화가꾸기 화목한 문화산책`을 다음 달 대전 대덕구 대전이문고교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문고교에서는 다음 달 4일과 6일, 11일과 13일 총 4회 공연을 연다.

4일에는 시립합창단이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음악 `헨젤과 그레텔 모음곡`과 뮤지컬 `레미제라블`,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까지 다양한 곡을 들려준다.

6일에는 시립연정국악원의 `신명나는 국악의 향연`이, 11일에는 꿈나무들이 만드는 천사의 소리 `시립청소년합창단`과 소프라노 이현숙, 바리톤 장광석이 가족의 사랑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13일에는 시립교향악단이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와 신나고 화려한 뮤지컬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폴카와 신나는 무곡이 더해진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공연예술을 제공해 원도심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동네 문화가꾸기 화목한 문화산책` 공연은 4월 대덕구에 이어 7월에는 동구, 11월에는 중구에서 열 예정이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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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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