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채 관세행정관
김성채 관세행정관
- 관세청 김성채 관세행정관 HS 위원회 의장 연임

관세평가분류원 김성채<사진> 관세행정관이 세계관세기구(WCO) 산하 HS위원회 의장에 연임됐다.

김 행정관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개최된 제59차 품목분류위원회(HS Committee)에서 연임에 성공했다고 27일 관세청은 밝혔다.

품목분류위원회는 WCO의 핵심 위원회로 국가 간 교역물품의 관세율 등을 결정하는 물품의 품목분류번호를 개정하고 국가 간 분쟁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김 의장은 앞으로 1년간 제60차 및 제61차 품목분류 위원회의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의장은 작년 제58차 위원회 의장직을 맡은 이후 HS 2017 개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기술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신상품에 대한 국가 간 의견을 조정하는 등 1년의 회기를 원만히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회원국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 의장은 2006년부터 WCO에 한국대표로 꾸준히 참석해 HS 위원회 실무자그룹(Working Party) 의장, HS 검토소위원회 의장을 거쳐 2015년 3월 세계 관세당국 대표의 투표로 제58차 및 제59차 품목분류위원회 의장에 당선된 바 있다.

그는 WCO HS위원회에 한국대표로 지속 참석하면서 세계 품목분류 기준 확립 및 한국주력 수출품목의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품목분류 관련 최고의 전문가이다.

관세청은 김 의장이 의장직을 연임하게 됨으로써 국제기구에서 우리 주력 수출상품의 공정한 품목분류 환경을 조성하고 해외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 중인 수출기업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