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우수` 대전시 `보통` 충북 `부진`

지난해 지자체의 고충민원 처리실태 조사결과 광역지자체 중에서 세종시가 `우수`, 대전시는 `보통`, 충북도는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청양군은 군단위 중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6년 지방자치단체 고충민원 처리실태 조사결과 전년도에 비해 최우수 기관은 4개, 우수 기관은 15개 늘어나고 미흡·부진 기관은 50개가 줄어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지자체의 고충민원 예방, 해소, 관리기반 등 3개 분야 15개 지표에 대해 전문가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로 진행됐다.

`최우수` 기관은 충남 청양군이 차지했으며 `우수` 기관에는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 대전 동구·유성구, 충남 부여군, 충북 단양군과 음성군이 선정됐다.

`보통` 기관에는 대전시와 충남 아산시·천안시·보령시·공주시·계룡시, 충북 제천시·충주시, 충남 서천군, 충북 괴산군·진천군·보은군·옥천군이 뽑혔다.

`미흡` 기관으로는 대전 대덕구, 충남 홍성군·예산군, 충북 영동군이 선정됐다. 60점 미만의 `미흡` 기관에는 충북도와 충남 당진시·서산시, 대전 중구, 충남 금산군·태안군, 충북 증평군이 선정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지자체 단체장의 고충민원 처리 역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일부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실태조사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고충민원 처리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상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